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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G밸리 94개 건물, '에너지 사용 10%' 줄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5-20 14:10
조회
66738
G밸리 94개 건물, '에너지 사용 10%' 줄인다

연간 53억 절감 및 30년생 소나무 400만 그루 심는 효과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G밸리'로 불리는 서울 금천·구로구 일대 약 198만1500㎡ 면적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단지의 94개 건물(1만1000여개 업체)이 에너지 사용량 10% 줄이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표적 빌딩집약형 단지이자 시내 산업단지 중 전기소비가 가장 많은 서울디지털단지에서 에너지 사용 줄이기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건물별로 에너지 컨설팅을 하고 업체들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지하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최대전력 관리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의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디지털단지 94개 건물이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면 연간 전기소비량 59GWh, 금액으로는 매년 53억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2만7000톤 줄어 30년생 소나무 4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 정보통신, 비제조 등의 업체들이 밀집한 서울디지털단지의 전체 계약 전력은 41만1400㎾로 원전 1기 용량(100만㎾)의 40%가 넘는다.

시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업비 전액을 빌려주기로 했다.

그동안은 초기 사업비의 80%만 빌려줬다.

융자 상한선은 최대 20억원으로 금리는 국내 최저 수준인 1.75%다.

8년간 분할상환(3년 거치 가능)할 수 있다.

융자지원을 받으려면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120다산콜센터, 환경정책과(02-2133-3575∼9), 자치구 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10% 내에서 소득세(사업소득) 또는 법인세가 공제된다.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강필영 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디지털단지가 에너지 특화 모델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건물주·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융자지원 제도개선으로 시민들의 참여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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